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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인숙의 마음] 새해전야, 정중앙의 겨울, 그리고 봄날
  • 작성자 이인숙
  • 조회수 311
2025-12-31 21:37:33

섣달 그뭄밤입니다.

몇시간 후면 새해가 옵니다.   

오늘은 유난히 춥기도 했습니다. 

'그냥 지나가는 겨울이 없다......'  

 

그래서 생각난 시 한편입니다.


 ‘서풍의 노래’

-나태주

오늘을 사는 나
어려움에 휩싸인 나
불안함에 앞날이 보이지 않는 나

이 모든 나에게
시인은 노래한다

겨울이 오면
봄도 멀지 않으리

겨울이 오면
반드시
봄도 오리라

그날은
기쁨과 환희가 넘치리라


  • 이 모든 나에게 '겨울이 오면 봄은 멀지 않으리' 노래한 시인은  영국 낭만주의 시인  셸리입니다. <서풍에 부치는 노래>에 나오는 “예언의 나팔을 불어라! 오오, 바람이여, 겨울이 오면 봄도 멀지 않으리”.....  

    나태주 시인은 셸리의 시 귀절을 가져와 겨울의 정중앙에 선 우리를 위로해주네요!!!  

    셸리는 자신의 작품 <해방된 프로메테우스>에서  “사랑하는 것, 그리고 견뎌내는 것…… 이것만이 인생이고, 기쁨이며, 왕국이고, 승리이다”라고 쓰기도 했답니다. 

    p.s. 셸리는, 요즘 영화로 또다시 리메이크된 ‘프랑켄슈타인’ 원작을 쓴 메리 셸리의 남편이라네요.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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